[다시보기/토렌트] 그리고 싶은 것 2013.KOR.2160p.mp4.torrent

 

2007년,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를 그림책으로 완성해 동시출판하기로 한다. 한국의 그림책 작가 권윤덕은 위안부 피해여성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그려내기로 결심한다. “ ‘위안부’는 일본 정부가 가장 감추고 싶어하는 테마이기 때문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그 자리에서 감동했었습니다. 꼭 그려줬으면 좋겠다고.” 그녀는 동료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서 작업을 시작하지만,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과거의 상처가 그림에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마주한다. 그녀의 스케치를 둘러싼 한국, 일본 작가들의 치열한 논쟁 속에서 그림책의 완성은 기약 없이 흘러가고, 함께 ‘평화’를 그려내자 했던 일본 출판사의 ‘무기한 출판 연기’ 통보는 그녀를 점점 지치게 하는데… 과연, 그녀는 아이들에게 ‘평화’를 전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싶은 것 소개

 

개봉일 : 2013년 8월 15일

 

장르 : 다큐멘터리

 

관람가 :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 92분

 

평점 : 9.1

 

 

그리고 싶은 것 줄거리 및 결말 해석

 

“비 오듯 총탄이 쏟아지는 전쟁 상황에서 휴식은 아니지만 휴식 같은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일” (하시모토 도루┃오사카 시장,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 “70년 전 매춘부였던 여성들이 이제 와서 강간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쿠라이 마코토┃’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 대표) “’위안부’ 제도 자체는 슬픈 것이었지만 전시 중에는 합법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나다┃행정개혁장관) 등 일본 정치인들의 거듭된 망언, 여야 의원들의 집단 야스쿠니 신사참배, 전쟁 포기와 군대 보유를 금지한 평화헌법 제 9조를 개헌하려는 자민당의 움직임 등 아베 정권의 극우 행보는 물론, 일본 극우 세력들의 ‘혐한 시위’가 날로 거세지면서 ‘위안부’ 문제가 다시금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7월 12일에는 “한∙일 외교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의 만남을 거절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어 현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도내용을 전면 부인했지만,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어떠한 입장표명도 하고 있지 않은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위안부’는 초대원정녀” (일본 정부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던 ‘위안부’ 여성을 원정 성매매 여성에 빗대어 이르는 말), “5.18이나 ‘위안부’ 강제연행이나 역사왜곡이긴 마찬가지” 등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회원들의 발언, 일제에 의해 강제로 납치되었다는 사실은 배제한 채 ‘위안부’ 문제를 기술하고 있는 뉴라이트 근현대사 교과서 등 국내에서도 역사왜곡이 심심찮게 이어지고 있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신이 모르는 ‘위안부’ 이야기라는 태그라인을 걸고 오는 8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은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픈 역사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영화라는 창구를 통해 본격적으로 제기함으로써, ‘위안부’ 문제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이를 통해 일본에 대한 분노를 넘어, 아픈 역사를 안은 채 계속 되어질 삶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의 거듭된 역사부정과 한국 정부의 미온한 대응으로 인해 역사규명을 향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수요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비용 2억 3천만원이 시민들의 성금으로 마련되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2013 평화나비콘서트’, ‘소녀의 꽃, 함께 피우다’ 전시/공연 프로젝트, 광영여자고등학교 대한민국 홍보부의 ‘100만인 나비달기 운동’, 김해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위안부 리포터’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획된 문화행사들이 연달아 진행되면서 이슈를 낳기도 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마음은 <그리고 싶은 것> 응원으로 이어졌다. 지난 7월 4일 시작된 ‘개봉후원 프로젝트’에 400여명의 시민들이 기꺼이 참여해 주었으며, 소셜펀딩 플랫폼 ‘펀딩 21’ 오픈 이래 최고 금액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잊어서는 안 될 역사를 기억하는 작업에 동참합니다”, “할머니들이 아픈 역사의 그늘 속에서 자유로워지는 그 날을 그려봅니다”, “우경화, 군국주의화 등으로 공생보다는 경쟁으로 치닫는 동북 아시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여성 등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지키고자 작은 힘이나마 보탭니다”, “’위안부’ 문제가 일본인을 미워하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성폭력의 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모두의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길 바랍니다”, “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아이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이를 위한 작은 발자국입니다” 등 개봉후원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메시지 속에서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위안소에 끌려간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여성 20만명 중 한국정부에 공식적으로 신고∙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37명. 해방 후 7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179명의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고, 현재 단 58명의 생존자만이 남아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과 ‘역사의 증인’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역사규명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모인 것. <그리고 싶은 것> 극장개봉을 통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 사과와 배상, 그리고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글은 영화 소개 및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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