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토렌트] 비커밍 아스트리드 2021.KOR.2160p.mp4.torrent

 

`아스트리드`는 자기 주관이 뚜렷한 10대 소녀다. 1920년대 스웨덴의 시골에서 10대 소녀에게 허락된 일이란 
집안일을 돕거나, 동생들을 돌보거나 하는 그저 허드렛일뿐. 게다가 기독교 집안인 까닭에 이성교제는 물론 
머리모양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만큼 엄격하다. 하지만 딸의 글 솜씨를 누구보다 잘 알고 아끼는 아버지는
`아스트리드`를 지역 신문사의 인턴으로 일할 수 있게 힘쓴다. 그곳에서 그녀는 삶의 전환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비커밍 아스트리드 소개

 

개봉일 : 2021년 5월 12일

 

장르 : 드라마

 

관람가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23분

 

평점 : 7.7

 

 

비커밍 아스트리드 줄거리 및 결말 해석

 

 

세계 최고의 인권국가로 불리는 스웨덴이 자랑하는 명실상부 20세기 대표 아동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 <비커밍 아스트리드>가 5월 개봉을 확정한 앞둔 가운데, 영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특별한 관람 가이드를 공개했다. <비커밍 아스트리드>는 말괄량이 10대 소녀 `아스트리드`가 전설의 작가 `린드그렌`이 되기까지, 그의 삶의 기반이 되어준 인생의 가장 내밀했던 10대 중반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시절을 소환해 관객에게 울림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1920년대는 격변의 시기로 세계적으로 재즈 음악이 엄청나게 유행했고, 나라마다 여성의 참정권이 허용되는 등 여성의 성 역할에 대한 사회 관습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비커밍 아스트리드>의 배경이 된 1920년대 중반 스웨덴도 마찬가지. 영화 속에서 아스트리드는 시골마을 스몰란드에서 오직 책에서 삶의 의미를 찾던 외로운 소녀였으나, 시대 분위기를 온 몸으로 느끼며 외향적이고 진보적인 시대정신을 체득해가는 캐릭터다. 댄스파티에 참석해 파트너를 기다리며 춤출 기회를 기다리는 여성이 아니라, 남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혼자서 댄스 플로어에 몸을 날려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을 통해 그녀의 자유분방한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양 갈래머리를 짧은 단발머리로 자르는 모습 또한 현재의 시선으로는 별게 아니지만, 당시의 시대상을 생각하면 제법 의미심장한 장면으로 오롯이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다. 당시 북유럽의 신문과 주간지에 칼럼을 쓰는 남성들은 여성들이 머리를 짧게 자르지 않도록 설득하는 것을 마치 자신들의 소명처럼 여겼을 정도로 여성들의 헤어 스타일을 힐난했다. 이는 사실 여성의 새로운 사회 역할에 대한 공포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1920년대에 전 세계에서 100만부 이상 판매된 빅토르 마르그리트의 소설 [라 가르손느](`소년같은`이라는 뜻)가 대유행 했는데, 빅토리아 시대의 성 역할과 예의범절을 벗어 던지고 싶어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젊은 여성들은 어머니나 할머니처럼 살고 싶어 하지 않았다. 코르셋과 길고 무거운 가운을 버리고, 기능적으로 편한 옷을 입었다. 소설 속 여자 주인공은 긴 머리를 남자처럼 짧게 자르고, 재킷을 입고 넥타이를 맸으며, 공공장소에서 남자들에게 허용된 흡연과 음주를 서슴지 않았다. 제멋대로 춤추고 다니고, 혼외 자녀를 낳았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며, 가족보다 자유를 선택하고, 자신감 넘치는 자수성가형 여성이었다. 공교롭게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이 소설 속 주인공처럼, 짧은 헤어스타일에 춤을 즐겼고, 친구들과 어울릴 때 남성복을 입었으며, 혼외 자녀를 낳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택해 작가로서도 성공했다.

 

 

해당 글은 영화 소개 및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주의사항

 

유사 이미지 클릭 시, 마그넷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저작권으로 인한 링크만료1시간 간격마다, 봇에 의해 자동으로 마그넷 주소가 갱신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