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토렌트] 증발 2020.KOR.2160p.mp4.torrent

 

20여 년을 하루같이 딸의 행방을 쫓고 있는 용진씨. 세상은 벌써 준원이를 잊은 것 같지만 아빠에겐 포기란 없다. 드디어 장기실종 전담수사팀이 생기고 새 제보자까지 등장! 수사는 큰 전환점을 맞고, 용진 씨와 가족들은 다시 한번 희망의 끈을 부여잡는데…

 

 

증발 소개

 

개봉일 : 2020년 11월 12일

 

장르 : 다큐멘터리

 

관람가 :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 115분

 

평점 : 8.8

 

 

증발 줄거리 및 결말 해석

 

 

국내 최초 기획•제작•개봉하는 실종아동 소재 다큐멘터리 <증발>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작품성은 물론 화제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 올해의 마지막 임팩트를 예고한다. <증발>은 20년 전 사라진 여섯 살 딸의 행방을 쫓는 아빠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국내 유수 영화제의 상찬을 받으며 11월 12일 개봉 확정과 함께 언론과 평단에서 올해의 다큐멘터리로 일찍이 회자된 영화다.

 


2000년 4월 4일 서울 망우1동 염광아파트 놀이터 부근에서 사라진 여섯 살 여자 아이 최준원. 청자켓과 주황색 쫄바지를 입고 제집처럼 드나들던 친구 승일이네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선 아이는 20년이 지나 스물여섯 살이 되었을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짧게 한 줄로 요약된 줄거리와 사건 개요만 보면 작품명이 <실종>이라는 단어가 직접적이고 더 적확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왜 감독이 <증발>이라는 제목을 선택했는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영화는 이 선택에서부터 감독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오롯이 스며있다.

<증발>은 실종이라는 사건보다 그 사건으로 인해 남겨진 한 가족의 이야기를 구성원 하나하나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섬세하게 내면을 살핀 작품이다. 이를 통해 관객을 거대한 상실과 고통의 벽에 직면하게 하고, 나아가 장기 실종아동 관련 사회적 관심과 제도 등의 필요를 각성하게 한다. 깊이를 가늠조차 알 수 없는 묵은 상처와 아픔을 털어내지 못한 채 준원을 찾는 날까지 자신 앞에 주어진 삶을 살아내야만 하는 가족에게 찾아온 17년 만의 재수사는 어느 극영화보다 더 극적이다. <증발>을 연출한 김성민 감독은 2013년부터 시작한 내밀한 취재와 작업 과정 속 마주한 극적인 소재와 사건의 연속에도 `장기 실종아동` 소재의 선정성에 매몰되지 않는다. 우리 사회 관심의 영역에서 뒤로 내팽개쳐진 `장기 실종아동`과 시간 속 고립되어가는 가족의 정신적 고통을 풍경처럼 그려내고, 상처와 치유의 문제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다양한 층위에서 화두를 던지며 임팩트를 선사한다.

 

 

해당 글은 영화 소개 및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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